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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스카이캡슐, 해변열차 할인예매, 이용후기, 대기 없이 타는 방법, 청사포 가 볼만한 곳, 청사포 맛집

발뒤꿈치 2022. 4. 22. 23:50

개장하자마자 '방문하고 싶은 부산 여행지 1위'로 선정된

부산 해운대블루라인파크의 스카이캡슐, 해변열차

 

ⓒ해운대블루라인파크 페이스북

 

해운대블루라인파크는

해운대 해안절경을 공중에서 관람할 수 있는 낭만적인 여행코스에요.

 

직접 스카이캡슐과 해변열차 모두 탑승해본 후기는 물론,

청사포 정거장 근처 맛집과 가 볼만한 곳도 추천해드릴거에요. 

 

특히, '대기 없이 탑승할 수 있는 꿀팁'도 정리했으니 글을 읽고 여유롭게 이용해보세요.

 


 

1. 가격

<스카이캡슐>

2인승 30,000원

3인승 39,000원

4인승 44,000원

 

<해변열차> - 1인 기준

1회 이용 7,000원

2회 이용 10,000원 (하차 후 1회 재입장 가능) 

자유 이용 13,000원 (모든 정거장 이용가능) 

왕복권을 구매하고 싶다면 2회권이나 자유이용권을 구매하시면 돼요.

블루라인파크 패키지요금표

 

할인조건: 해운대 구민, 부산시민, 어린이(만 36개월 ~ 13세 이하 초등생), 단체 20인 이상

 

할인요금으로 이용권 구매 시 반드시 현장구매를 해야 해요. 

현장구매는 영업시간 30분 전 발권이 마감돼요.

 

현장에서 티켓발권이 가능한 역은

미포, 청사포, 송정정거장이에요(직원이 상주하고 있음).

 

하지만 문제는 현장구매가 자주 매진된다는 것..

 

그래서 패키지가 아니라면 현장예매보다는 온라인 예매를 추천드려요.

온라인으로 티켓을 구매하셨다면

카카오톡으로 QR코드를 받을 수 있어서 현장에서 따로 티켓발권을 할 필요는 없어요.

 

※참고※ '스카이캡슐'은 편도로만 운행되고 중간역에서 하차할 수 없어요.

그리고 미포나 청사포에서만 승하차가 가능하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2. 할인예매하는 법

"누구나 사용 가능한"

부산 블루라인파크(스카이캡슐, 해변열차) 10% 할인코드: BLUELINE10

 

방법: 이 곳 클릭 후 원하는 날짜, 시간대 선택 후 예매하기에서 할인코드 입력하고 쿠폰 등록. 끝!

 


3. 대기줄 없이 탑승할 수 있는 꿀팁

온라인예매나 현장구매에 성공해도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대엔 대기줄이 어마어마해서

대기시간이 30분에서 길게는 1시간까지 걸려요.

 

그래서 '대기시간 줄이는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대부분 스카이캡슐을 탈 때 미포역을 이용하기 때문에,

청사포가 미포보다 대기줄이 훨씬 짧거나 아예 없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대기줄 없이 이용하고 싶다면

미포-청사포는 해변열차로, 청사포-미포는 스카이캡슐로 이동하시면 아주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4. 이용 후기

 

1) 미포 정거장 → 청사포 정거장

 

 

3인용 스카이캡슐을 타고 미포에서 청사포까지 편도로 30분이 소요됐어요. 

캡슐 안에는 총 4개의 창문이 있는데 안에서 창문을 열 수 있어요.

창문을 모두 열면 시원한 바람을 솔솔 맞으며 해운대 바다를 즐길 수 있으니

창문을 열고 타는 걸 추천드려요!

 

ⓒ해운대블루라인파크

 

캡슐 내부 중앙에 테이블이 있는데

미포정거장 주변에 있는 푸드트럭이나 카페에서 간식거리를 포장해오면

캡슐 안에서 간단하게 드실 수 있어요.

 

평균 속도가 15km라서 지루할 것 같지만

사진 찍고 경치 구경하다보면 순식간에 30분이 지나간답니다.

 

2) 청사포다릿돌전망대

 

ⓒ해운대블루라인파크

 

청사포 정거장에서 내려서 바다산책로를 따라

5분 정도 걸으면 청사포다릿돌전망대가 나와요.

 

절벽에 매달려 있는 이곳은 하단이 투명 유리로 되어 있어

바다 위를 걷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어요.

 

입장료는 따로 받지 않고 무료제공하는 덧신을 신어야 입장이 가능해요.

해운대 바다를 한눈에 보면서 바닷바람을 마음껏 느껴보세요.

코가 뻥 뚫리는 느낌!

 

참고로, 다릿돌전망대 정거장엔 상주 직원이 없어요.

온라인예매를 안 하셨다면 청사포 정거장으로 돌아가서

미포나 송정정거장으로 가는 티켓을 구매하셔야 돼요.

 

3) 청사포 '해림이네'

 

 

부산에 사는 지인이 추천한 조개구이집이에요.

바닷가에 위치해 있어

파도 소리와 함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오션뷰가 멋진 곳이에요.

 

깔끔하고 고소한 맛의 장어구이가 일품이고,

복잡복잡한 분위기가 싫다면 추천드려요.

 

4) 청사포 정거장 → 미포 정거장

 

ⓒ해운대블루라인파크

미포로 돌아갈 때는 해변열차를 이용했어요.

 

스카이캡슐도 좋지만,

독특한 구조의 해변열차도 잔잔한 바다를 가만히 바라보기에 정말 좋아요.

해변열차는 특이하게 바다를 정면으로 볼 수 있도록 창측으로 의자방향이 배치되어 있어요.

 

 

넓은 통창 덕분에 아름다운 부산 바다를 의자에 앉아서 편하게 즐길 수 있어요.

 

<꿀팁>

바다가 가장 잘 보이는 건 앞좌석이지만 햇살이 정면으로 내리쬐서 눈이 부셔요.

햇살을 피해 바다를 구경하고 싶다면 두 번째 좌석이 최고!

 


 

스카이캡슐, 해변열차 직접 타 보니...

 

 

가장 좋았던 건

부산의 반짝이는 바다를 공중에서 마음껏 바라볼 수 있었다는 거에요.

 

덜컹이는 해변열차에 앉아 아무 생각 없이 바다를 멍하니 바라보면

잠깐이나마 바쁜 일상에서 느꼈던 스트레스가 싹 날아가는 기분이에요.

 

스카이캡슐에서 바람 쐬며 맡았던 바다 냄새,

청사포에서 내려 따뜻한 햇살 아래 느긋한 산책, 

해변열차에서 잔잔히 떠드는 소리 속에서 가만히 바라보던 창 밖 바다까지

 

'부산에 이런 아름다운 관광자원이 있구나' 생각하게 된 계기에요.

 

 

 

언제 봐도 좋은 부산 해운대 바다, 
해변열차와 스카이캡슐로 즐겨보는 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