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우연히 트위터에서 "올바른 부자가 된 어르신으로부터 가르침을 받는 느낌을 준 책"이라 해서 발견한 책이다.
곧장 아이패드로 전자책을 대출해 읽기 시작했다.
김승호 회장이 생각하는 '돈'은 생각보다 훨씬 소중했고, 생각보다 훨씬 더 겸손했다.

# 가장 빨리 부자가 되는 방법
누구나 빨리 부자 되는 법이 궁금할 것이다.
나 역시 유튜브에 '3개월만에 ~로 월1,000 벌었다'라는 제목이 올라오면 주저 없이 클릭하니까.
가장 빨리 부자가 되는 방법은 천천히 부자가 되는 것이다.
주식도 장기 투자가 정답이듯이 부자도 한순간에 되는 것이 아니다.

돈도 사람과 같다.
어떤 돈은 굳건히 자리를 지키며 그 자리에서 절대 움직이지 않고, 어떤 돈은 있던 돈까지 데리고 나가버리고, 어떤 돈은 다른 돈까지 데리고 오기도 한다.
돈은 그 주인의 품이 어떤가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좋은 주인을 만난 돈은 점점 더 여유롭고 풍요로워진다. 심사숙고해서 좋은 곳으로 보내주고, 안심시켜준다. 이런 돈은 좋은 짝을 만나 결실을 맺어서 자식을 낳고, 이 자식들이 또 많은 돈을 낳는다.
돈보다 품성이 좋은 주인이 되지 못 하면 결국 돈이 나를 다스리게 될 것이다.
# 부자가 되는 가장 쉬운 방법
나는 다시 태어나도 창업할 것이다. 내가 나를 고용해서 내 맘대로 나에게 맘껏 임금을 주고 싶다. 나는 대기업에 들어가 인정받은 대가로 내 인생을 너기고 싶은 생각이 추호도 없다. 내가 스스로 나를 인정해주고 내 인생을 나에게 주고 싶다. <돈의 속성 中>
가장 부자가 되기 쉬운 방법은 '창업'이다. 동시에, 부자가 되기 가장 어려운 방법이기도 하다.
누구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이 창업의 장점이지만 성공비율은 아주 낮다.
이 성공비결을 배우기 위해 들어가는 곳이 중소기업이다.
자신이 앞으로 창업하고 싶은 직종의 작은 회사에 들어가라. 회사가 성장하는 동안 급여를 받으면서 일과 사업을 배울 수 있다. 회사가 성장하면 대기업보다 좋은 대우를 받을 것이고, 실패하면 사장님이 망하는 것이다. 돈을 받으며 경험치를 쌓자.

당장 빨리 돈을 벌고 싶다면 대기업에 가라. 높은 급여와 좋은 복지.. 얼마나 좋은가?
그렇지만 대신 평생 근로소득만 보고 살아야 한다.
사업가는 스스로에게 자유를 줄 수 있는 유일한 직업이다. 부자란 경제적 자유를 얻은 사람이다. 시간을 내가 원하는 데에 쓰고, 원하는 대로 시간을 조율할 수 있는 사람이 부자다.
"창업은 도저히 못하겠다" 하는 사람도 부자가 되는 방법이 있다. 남의 성공에 올라타면 된다.
'주식'이다. 잘 나가는 기업, 능력 좋은 경영자를 찾아 그 회사의 주식을 사서 모으면 된다. 직접 경영하는 것보다 훨씬 쉽다. 거인처럼 살고 싶으면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면 된다.
부자가 되려면 내가 산 주식이 오래 천천히 길게 올라야 한다. 너무 빨리 오르면 오히려 걱정해야 한다.
돈을 더 모아서 그 좋은 주식을 더 가져야 한다.

나 역시 '주식은 안 된다'라고 늘 얘기하시는 부모님 밑에서 자랐다. 주식은 나쁜 것, 손대선 안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주변에 부자가 없었기 때문이다. 책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이 책 덕분에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알았고 부자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할 수 있었다.
돈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 알려준 김승호 회장님께 감사하며, 글을 마친다.
자본이 근로소득을 앞장서는 그날까지 나는 꾸준히 글을 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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