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 한 모금을 마시고 40분 동안 실내 사이클을 탄다.
9시 외출이면 1시간 반 일찍 일어나 무조건 운동을 한다.
공복 유산소를 시작한지 1년 6개월이 되어간다.
이 운동을 왜 시작했는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운동이 가져다 준 변화가 무엇인지 적어보려 한다.

# 시작이유
처음 시작은 복싱이었다. 20살이 되고 본격적으로 다이어트에 도전해보고 싶었고, 무도 단증도 딸 겸 복싱을 선택했다.
첫 다이어트는 성공인 것 같았지만 실패였다. 5개월 동안 6kg를 감량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터져 복싱을 그만두게 됐고, 식단도 원래대로 돌아와 3kg가 다시 쪘다. 또 3kg가 찌는 것과 요요를 방지하기 위해 어떤 운동을 해야 할지 생각했다.

마침 코로나19로 홈트가 대세로 떠오르던 때였다. 헬스장에서 회원을 만나지 못 하는 헬스 트레이너 유튜버들이 너나 할 것 없이 홈트 영상을 올렸다. 나는 그 많은 영상들 중 힘들어보이는 걸 골라 매일 밤마다 40분 동안 홈트를 했다. 2개월 동안 열심히 따라 하다가 점점 귀찮음에 지배당하고 말았다.
또 다음 운동을 생각해보다가 유튜브에서 '공복 유산소로 일주일 동안 5kg 감량'이라는 영상을 보고 혹했다. 마침 집에 놀고 있는 실내 사이클이 있었고 고민할 것도 없이 바로 시작했다. 하루 이틀, 일주일을 하고 나니 나에게 맞는 운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공복감에 운동하는 느낌이 마음에 들었고 밥을 먹고 운동할 때보다 훨씬 살이 많이 빠지는 느낌이 들었다. 내 몸에 맞는 운동을 찾으니까 자연스럽게 공복 유산소가 습관이 됐고 1년 넘게 아침마다 사이클을 타고 있다.
# 변화
운동은 꾸준함이 답이다.
아무리 단시간에 많은 칼로리를 소모한다고 해도 꾸준히 하지 않으면 아무런 효과가 없다. 운동도 주식처럼 내 몸에 대한 장기투자이다.
처음 3개월은 효과가 미비하다고 생각했지만, 1년이 조금 지나 얼굴에 붓기가 빠지는 것이 느껴졌다. 아침운동을 하고 샤워를 깨끗이 하고 외출을 하면 훨씬 상쾌하고 생각이 맑아지는 걸 느꼈다. 공복 운동을 하지 않으면 하루종일 찝찝한 기분이 든다.

'나는 매일 운동한다'라는 생각이 성취감을 들게 하고 자존감도 올려주고 있다. 나는 앞으로도 계속 공복 유산소를 할 것이다. 공복에 물 한 모금 마시고 운동하는 게 몸에 좋다는 건 누구나 다 안다. 하지만 귀찮아서, 힘들어서, 피곤해서 시작도 안 하거나 작심삼일이 대부분이다.
10분이라도 좋으니 아침마다 아무 홈트 영상이나 틀어서 시원하게 땀 흘리고 상쾌한 기분으로 출근해보자. 아마 그 날 하루가 분명 달라질 것이다. 무슨 일이든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될 것이고, 마인드가 변할 것이다. 공복 운동도 부자가 되기 위한 준비운동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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